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 양도소득세를 아예 모르거나 어려워서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관련한 정보와 절세 방법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 목차
1. 양도세 계산
2. 양도세 신고
3. 절세 방법
4. 자주하는 질문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해외주식의 경우 얻은 수익에 대한 일부를 매년 5월 "양도소득세"라는 항목으로 납부해야합니다.
ex) 21년 수익실현한 금액에 대하여 22년 5월에 세금 납부
이는 매년 자진신고로 납부해야하며 신고기한 내 신고하지 않을 시 가산세부담이 생깁니다.
(20%의 세액을 추가로 부담하며 납부불성실가산세 1일 당 0.025%씩 부과)
납부불성실가산세는 하루마다 세금이 늘어가는 구조인데 예를 들어 미납액이 1000만원이고
4일을 초과했을 시 1만원을 추가로 부담하며 40일을 초과했다면 10만원을 더 내야하는 셈입니다.
(1년이면 연 환산세율 9.125%를 붙여서 91만2500원이 되겠네요)
기본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수익실현한 금액에서 22%를 부담하지만
연간 250만원 씩 공제받는 부분을 제외하고 계산해야합니다.

1. 계산 방법
주식을 매도하여 수익실현한 금액이 천 만원으로 가정한다면 아래와 같이 계산됩니다.
10,000,000원(수익실현 금액) - 2,500,000원(공제 금액) = 7,500,000원
7,500,000원에서 22%만큼 양도소득세 납부 = 1,650,000원 납부
이렇듯 1년에 1억을 수익실현 했을 경우 약 2천만원 세금을 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하시는 분들은 여러 종목을 매매하실텐데 1년동안 매매했던 이력을 하나하나
다 계산하고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며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사용중인 증권사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가시면 양도세관련하여 조회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2. 신고 방법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자신이 직접 홈택스에 들어가서 관련 서류를 정리하여 제출한다.
2) 이용중인 증권사 사이트 혹은 모바일 앱에서 양도소득세 대행 신청을 한다.
3) 돈주고 세무사에게 맡긴다.
첫 번째 방법의 경우 개인이 홈택스에 필요한 자료를 첨부하여 제출하는 방법인데 난 어느정도 컴퓨터를
잘 다룬다! 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2번입니다. 어차피 양도소득세는 매년 5월마다 돌아오기 때문에
각 증권사별로 준비를 해둡니다. 신청 기간동안 양식에 따라서 대행 신청만하면 끝입니다.

3.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절세 방법은 세 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1) 손실 종목 매도 후 재 매수
만약 올해 실현손익이 +1천만원이고 손실보고 있는 종목이 -500만원 이라고 가정한다면
손실보고 있는 종목을 매도한 후 종목을 다시 매수하여 세금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A 종목 : +1,000만 원 실현한 수익
B 종목 : -500만 원 손실 중이지만 매도하지 않음
총 실현손익 = 1,000만 원에서 250만 원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의 22% ▶ 세금 1,650,000원
A 종목 : +1,000만 원 실현한 수익
B 종목 : -500만 원 손실 중인 종목을 매도 후 즉시 재 매수
총 실현손익 = 500만 원에서 250만 원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의 22% ▶ 세금 550,000원
이 방법은 B 종목이 우상향 한다는 조건하에 실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가족 간 증여
a. 배우자에게 최대 6억까지 증여 가능하며 증여 받은 시점의 가격이 평균단가가 되며 증여가액은
증여시점 전 후 2개월 전 후의 종가를 평균하여 결정합니다. 증여 받은 후에 바로 매도하면 절세가 됩니다.
❗ 단, 매도 후 발생한 수익을 증여받은 가족에게 송금하면 절대 안됩니다.(양도세부당행위)
b. 직계존속 5천만원까지 증여
c. 미성년자 2천만원까지 증여
3) 배당락 전 고배당주에 투자
미국주식은 배당락일에 배당금만큼 주가가 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고배당주의 경우 배당락일에
주가 하락폭이 더 심합니다.(배당락일 : 배당기준일이 경과해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날)
예를 들어 배당수익률이 5%인 주식이 있다면, 배당락일 3일 전 1억 원어치를 매수하여 배당금이 확정된
이후 주식을 매도해 500만원의 배당금을 받고 배당락으로 500만원 손실확정 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양도세를 줄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 + 배당소득세를 15% + 수수료 등 잘 따져보고 적용해야합니다.
✔ 기본적으로 250만원이라는 공제 금액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장기투자를 하더라도 1년동안 수익실현을 1원도 하지 않았다면 연말에 수익이 나고 있는 종목에 대해
250만원 수익실현을 하고 공제를 받는게 좋습니다.
4. 자주하는 질문
Q. 그렇다면 수익실현한 금액이 250만원보다 적다면 신고를 안해도 되는걸까요?
A. 250만원보다 적더라도 신고하는게 좋습니다. 국세청에서 각 개인의 투자손익은 모르지만 주식의 매입과
매도사실은 알고있기 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신고안내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신고안내문에서 자신이 생각한 금액과 다를경우 소명을 해야하는 등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리입니다.
오늘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내용과 절세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매년 증권사에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 하실 수 있으니 꼭 늦지말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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